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년 호주-뉴질랜드여자월드컵에서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한 조가 됐다.
22일 오후(한국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아오티아센터에서 열린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한국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H조에 속했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2023년 여자 월드컵은 내년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린다.
2023년부터 여자 월드컵엔 기존 24개국에서 8개국이 늘어난 32개국이 나선다. 32개국이 4개국씩 8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조 추첨은 지난달 14일 FIFA 발표 여자 세계 랭킹에 근거, 랭킹순으로 참가국을 8개국씩 4개 포트로 나눴다. 개최국 호주와 뉴질랜드는 FIFA 랭킹과 무관하게 참가국 중 상위 랭킹 6개국과 함께 1번 포트에 배정됐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스위스가 A조에 배정됐고, 호주, 아일랜드, 나이지리아, 캐나다가 B조에 속했다. 세계랭킹 17위 한국은 2번 포트에 들어갔고, 마지막 H조에서 이름이 불렸다. .
같은 포트., 같은 대륙 국가는 한 조에 편성하지 않는다는 원칙 속에 최소 11개국이 출전하는 유럽의 경우 한 조에 2개국이 들어갈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현재 공동개최국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해 29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나머지 3개국은 10개국이 A, B, C그룹으로 나뉘어 내년 2월 뉴질랜드 해밀턴과 오클랜드에서 치르게 될 플레이오프(PO) 토너먼트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여자축구는 지난 1∼2월 인도에서 열린 여자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두며, 3회 연속, 통산 네 번째 FIFA 월드컵 본선행 위업을 이뤘다. 한국 여자축구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5년 '윤덕여호'의 캐나다 대회 16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2023 FIFA 여자 월드컵 조 편성
A조 =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스위스
B조 = 호주, 아일랜드, 나이지리아, 캐나다
C조 = 스페인, 코스타리카, 잠비아, 일본
D조 = 잉글랜드, PO B그룹 우승팀, 덴마크, 중국
E조 = 미국, 베트남, 네덜란드, PO A그룹 우승팀
F조 =프랑스, 자메이카, 브라질, PO C그룹 우승팀
G조 = 스웨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H조 =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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