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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영은 결승전에 선발 등판, 한국 U-23 대표팀의 사상 첫 우승의 선봉에 섰지만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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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이상영은 2회까지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막았지만 3회 딱 한번의 위기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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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1,2루. 히라노를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3번 좌타자 마루야마가 1B1S에서 던진 몸쪽 슬라이더를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우승컵을 내주는 결승 3점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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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영은 이번 대회 한국 팀 에이스로 활약하며 3경기 15⅓이닝 동안 10안타 3실점 했다. 2승1패 1.37의 평균자책점. 11탈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2개였다. 네델란드전 6이닝 무실점, 멕시코전 7이닝 무실점으로 극강의 피칭을 선보였지만 누적 피로 여파 속에 딱 한방으로 대회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상무에서 괄목상대한 모습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그는 내년 소속팀 LG로 돌아가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전망.
최고 스피드가 140㎞ 중후반대까지 올라간데다 날카로운 각도의 슬라이더와 투심까지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 앞선 2경기에서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제구가 안정되면서 경기 운영능력이 향상됐다.
올시즌 토종에이스로 레벨업에 성공한 김윤식과 함께 LG 마운드의 좌완 선발 듀오로 활약이 기대되는 재목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