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룹 활동에 집중했던 방탄소년단이 이젠 홀로서기에도 도전한다. 솔로 활동을 앞둔 맏형 진부터 리더 RM도 단독 예능 활동으로 발을 넓힌다.
방탄소년단 RM은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알쓸인잡'(이하 '알쓸인잡') MC를 맡는다. '알쓸인잡'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알쓸범잡)'의 후속 예능으로 문학, 물리학, 법의학, 천문학 전문가가 총출동해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의 모든 인간을 탐구하며 나를 찾아가는 예능이다. RM은 영화감독 장항준과 함께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RM의 예능 고정 출연은 2015년 tvN '문제적 남자' 이후로 처음. 당시 '뇌섹남' 면모를 보여줬던 RM은 이번에 진행까지 처음으로 도전한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방탄소년단은 주로 그룹 활동에만 초점을 맞춰왔다. 예능 활동도 방탄소년단 자체 콘텐츠 위주였다. 그랬던 방탄소년단이 맏형 진을 시작으로 예능 나들이에 나서고 있다.
진은 지난 20일 유튜브 콘텐츠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홀로 출연해 영지와 '술방'을 펼쳤다. 예능 단독 출연, 그것도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이 아닌 외부 예능은 오랜만이었던 진은 "제가 외부 촬영이 굉장히 오랜만이다. 저희는 보통 내부에서만 진행되는 촬영을 한다. 아예 안 한다기 보다는 99% 안 한다"고 어색해하면서도 금세 분위기에 적응해 예능감을 드러냈다.
웹 예능 출연으로 팬들을 반갑게 했던 진은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출연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의 '런닝맨' 출연 배경에는 4년 전 했던 약속이 있었다. 지석진은 지난 2018년 방송된 '런닝맨-연령고지 레이스2'에서 "이번 레이스를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내겠다"며 자신과 이름이 같은 방탄소년단 진에게 전화를 걸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화를 받은 진은 "내가 '런닝맨'에 목소리로 출연하다니…"라며 출연을 약속했다. 이 약속은 4년여 만에 성사됐다. 제작진 측은 "진은 최근 진행한 촬영에서 지석진을 비롯한 모든 멤버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토크부터 몸 개그까지 몸을 사리지 않았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가장 처음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는 진은 28일 솔로 활동도 앞두고 있다. 첫 홀로서기인 만큼 예능을 통해서도 열일하는 진의 모습에 팬들의 기대감이 또 한 번 쏠리고 있다.
한편, 진은 오는 28일 솔로 싱글 'The Astronaut'를 발매한다. 이 곡은 콜드플레이가 공동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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