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감독상'을 수상한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한 표를 행사했다. 'MVP' 이청용(울산)은 라이벌인 전북 현대의 김진수를 뽑았다.
'하나원큐 K리그 대상'의 개인상은 감독(30%)과 주장(30%), 미디어(40%) 투표로 결정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는 26일 각 팀의 감독과 주장이 누구를 선택했는지 그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K리그1 개인상 수상자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선수는 영플레이어어상을 수상한 양현준(강원)이었다. 양현준은 K리그1 감독 12명으로부터 9표, 주장 12명으로부터 11표, 미디어 116명으로부터 106표를 받았다. 100점 만점 환산점수는 86.55점이었다. 2위 고영준(포항·6.03점)과는 80.52점 차다. K리그1 주장 12명 중 자기 팀 소속 선수에게 투표할 수 없었던 강원 주장 임창우를 제외한 전원에게 표를 받았다.
K리그2에서는 '올해의 감독' 광주 이정효 감독이 환산점수 82.32점(감독 11명 중 9표, 주장 11명 중 8표, 미디어 99명 중 89표)으로 가장 높았다.
올해 가장 치열했던 부문은 K리그1 공격수 부문이었다. K리그1 득점왕 조규성(전북)이 환산점수 29.91점(감독 8표, 주장 6표, 미디어 72표)을 받아 한 자리를 꿰찼고, 남은 한 자리는 미디어 투표에서 갈렸다. 주민규(제주)와 엄원상(울산)은 감독, 주장 투표 합계에서 나란히 13표씩 받았지만, 미디어로부터 74표를 받은 주민규가 65표를 받은 엄원상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00점 환산 시 주민규는 29.01점, 엄원상은 27.46점으로 불과 1.55점 차다. K리그2는 MF 우측에서 경쟁한 엄지성(광주)과 아코스티(안양)의 환산점수 차이는 2.02점 차로 가장 적었다.
조성환 감독과 최원권 대구 감독대행은 본인이 투표한 14명 중 12명이 실제로 개인상을 수상해 '신들린 선택'을 보여줬다. 조성환 감독은 DF 좌측에서 수상자 김진수 대신 도움왕 이기제를 선택했고, MF 중앙 부문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세징야 대신 이규성의 손을 들었다. 최원권 감독대행은 MF 중앙 부문에서 세징야가 아닌 이명주를 택했고, FW 부문에서는 주민규 대신 엄원상을 선택했다. 단 최원권 감독은 자기 팀 선수인 세징야에게는 원래 투표할 수 없었다.
K리그1 주장 중에서는 이근호(대구), 정 운(제주)이 14명 중 11명을 맞췄다. 이근호가 실제 수상자 대신 선택한 선수들은 김문환 이명주 엄원상이었고, 정 운이 선택한 선수들은 바코 박용우 엄원상이었다.
K리그2 감독 중에서는 박진섭 부산 감독이 영플레이어, GK, MF 우측 부문을 제외하고 11명의 수상자를 골라내며 남다른 눈썰미를 발휘했다. 주장 중에서는 서울 이랜드 김인성이 14명 중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K리그1 감독상 후보는 김기동 포항 감독, 김상식 전북 감독, 조성환 감독, 홍명보 감독이 경쟁했는데, 홍명보 감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감독이 전부 홍명보 감독의 손을 들었다.
K리그2 감독상을 받은 광주 이정효 감독은 경쟁 후보 중 부천의 이영민 감독을 선택했고, 이영민 감독은 안양의 이우형 감독을 뽑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조갑경, 子 외도 논란 속 '라스' 무편집 등장...팬자랑까지 방송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KCM, 화장실서 피범벅 된 아내 발견..."출산 6주 전 대참사" (슈돌) -
안성재 셰프, 이사한 집 최초 공개...넓어진 주방에 만족 "너무 기쁘다" -
'子 외도 논란' 조갑경, '라스'선 웃고 떠들고...'무편집 등장' -
걸그룹 출신 아나운서, 가족 위해 신내림 받고 오열 "원래대로 살고 싶어" -
서인영 "나 부유방 있다" 솔직 고백…'겨드랑이 집착' 이유 있었다 -
'한의사♥' 강소라, 선명한 11자 복근 올리고 '망언'…팬들 "내 배는 어쩌라고"
- 1."월드컵 우승" 韓은 외칠 수 없는 한 마디, 일본 또 외쳤다...日 손흥민 미친 자신감 "충분히 가능"
- 2.13득점, 핵타선의 귀환, 10개구단 유일 외인 3명 만남의 낯가림, 예방주사 됐다
- 3.한국도, 일본도 아니다! 월드컵 '죽음의 조' 1위 당첨, 亞 최악의 불운아 등장...일본은 4위, 한국은 9위
- 4.'146㎞ 헤드샷' 36세 베테랑 상태는?…"오늘 못뛴다" 엔트리 제외 피한 이유 [대전체크]
- 5.손흥민 초대박! 토트넘 시절로 돌아갈 기회...'EPL 득점왕' 만들어준 동갑내기 절친, LAFC 이적 가능성 점화 "이적 진지하게 고려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