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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최상은(박민영)과 정지호(고경표)는 위기 속에서 단단한 애정을 보여줬다. 정지호는 최상은의 신변이 노출되자 최상은을 가장 먼저 걱정했다. 그는 "저는 신경 안 쓰입니다. 저는 상은씨 믿고 기다릴게요"라고 말해 최상은을 안심시켰다. 굳이 설명하지 않고 해명하지 않아도 되는 믿음이 밑바탕 된 두 사람의 사랑은 흔들림이 없었다. 그 과정에서 정지호는 김상수(박철민) 수석부장으로부터 자신의 승진 소식까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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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은과 정지호는 혼란스러운 주변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사랑을 키워나갔다. 정지호는 최상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으로 질문 리스트를 빼곡히 적어 한밤중 최상은을 불렀다. 수첩에 가득 적힌 리스트를 한참 쳐다보던 정지호는 "아무리 생각해도 물어볼 건 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1일 해도 됩니까? 확실히 해야 할 건 그것뿐인 것 같네요"라며 자신의 속내를 밝혀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에 최상은은 "우리 13일째인데요?"라며 자신은 차안에서 키스했던 날부터 숫자를 세고 있었다고 말해 저돌적인 상은 파워를 과시했다. 당황한 정지호와 그런 정지호를 보고 웃음이 터진 최상은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며 둘의 꽃길 로맨스를 응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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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동안 최상은을 위협했던 검은 헬멧 쓴 괴한의 정체가 8년 전에 이혼했던 전 고객 이선호(고건한)였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강해진은 집 앞에서 몰카를 찍고 있던 이선호를 발견하고 그를 제압하다 지구대로 연행됐다. 강해진은 이선호가 자신의 스토커라고 생각했지만, 그가 든 카메라에는 최상은의 사진으로 가득했다. 앞서 이선호는 모친과 불화를 겪었던 고객으로, 모친이 죽은 뒤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자신을 위로해준 최상은을 향해 어긋난 사랑을 품고 스토킹에 위협까지 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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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최상은과 정지호는 일요일 첫 데이트에 나섰다. 하지만 즐거워야 할 데이트 장소에서 최상은은 기사를 보고 얼굴이 굳었고,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는 정지호가 최상은을 향해 활짝 웃는 모습이 엔딩에 담기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 흔들림 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이 최상은의 과거 오픈을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