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또 다시 세리머니로 논란을 빚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아틀레티코는 페널티킥 실축과 골대 불운이 겹치며 승리에 실패했다.
시메오네 감독의 행동이 도마에 오른 것은 동점골이 터진 전반 22분이었다.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경기에서, 야닉 카라스코의 동점골이 터지자 시메오네 감독은 흥분했고, 자신의 중요부위를 움켜쥔 채 포효했다. 이 장면은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과거에도 '음란 세리머니'로 중심에 선 바 있다. 3년 전 2월 유벤투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비슷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은 "좋은 제스처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지만, 팬들에게 우리가 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했다"고 설명했지만, 비난 여론은 거셌고, 결국 사과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유럽축구연맹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기도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당시 많은 비판을 받았음에도, 또 다시 같은 세리머니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단 시메오네 감독은 아직 사과를 하지 않았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5에 머물며 2위 포르투와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도 2위 등극이 불가능해졌다. 3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진출이 현실적인 목표지만, 현재 최하위 레버쿠젠의 승점도 4인만큼 마지막 경기까지 가야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종전에서 포르투를 상대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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