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스터 키' 기성용(33·FC서울)은 '넥스트 레벨'이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2022년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1차전을 치렀다.
자존심을 건 마지막 대결의 시작점이었다. 양 팀 모두 우승컵이 간절했다. 서울은 올 시즌 리그에서 바닥을 쳤다. 리그 최종전까지 K리그1 잔류를 향한 '생존 경쟁'을 펼쳤다. 전북은 리그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준우승을 기록했다. 결전을 앞둔 양 팀 감독이 우승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드러낸 이유다.
기성용도 우승컵이 간절하긴 마찬가지였다. 기성용은 2006년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했다. 2009년까지 서울에서 뛰다 유럽으로 진출했다. 그는 2020년 서울로 돌아와 팀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그는 서울에서 단 한 번의 우승컵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가 "서울 소속으로 우승을 하지 못했다. 우승을 한다는 것은 큰 업적으로 남는 일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한 이유다. 기성용은 2012~2013시즌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 풋볼리그컵(당시 캐피탈원컵)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파이널 매치. 기성용은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장을 함성으로 채우기까지 2분이면 충분했다. 그는 일류첸코-나상호에게 이어 받은 볼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기성용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강력한 스프린트로 상대 측면을 공략하기도 했다. 기성용은 오스마르와 짝을 이뤄 중원을 지켰다. 그는 후반 20분 팔로세비치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팬들은 기성용의 이름을 연호했다.
한편,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서울은 기성용과 조영욱의 득점으로 2-0 리드했다. 하지만 전북 바로우와 조규성에게 실점했다. 기성용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정상을 정조준한다. 우승팀은 승점→ 득실차→원정 다득점→연장전→승부차기 순으로 정해진다. 다만, 연장전은 2차전에서만 실시한다. 이 경우 원정 다득점 규칙은 적용하지 않는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KCM, 화장실서 피범벅 된 아내 발견..."출산 6주 전 대참사" (슈돌) -
윤하, "주제 파악 좀 해" 독설에 눈물 펑펑..결국 녹화중단 위기 터졌다 "이건 방송 안돼"(히든싱어8) -
박성광, 사고 현장 '번호판 노출' 중계…경솔함에 쏟아진 비난
- 1.'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2.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
- 3.두산 이진영 코치에게 뺨 맞은 삼성 김영웅, '도대체 무슨 일이...' 라팍에서 다시 만난 스승과 제자[대구현장]
- 4."사죄드립니다" 눈물의 발언, '12년 월드컵 꿈 무산' 눈물 바다 이탈리아, 가투소 감독 끝내 대국민 사과
- 5.'韓 수비 핵심' 김민재 작심 발언 "태도가 중요…아니면 솔직하게 경쟁력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