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실책이 없으니 다 잘풀렸다.
타일러 애플러(29·키움 히어로즈)는 포스트시즌에서 '불운의 남자'였다.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실책 3개에도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버텼던 그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실책 3개를 바라보며 3이닝 만에 교체됐다. 당시 투구수는 47개. 애플러는 3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2승1패로 앞선 4차전. 1승은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이었다.
3일 휴식을 취한 애플러는 최고의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4차전 선발로 나온 그는 6이닝 7안타 무4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선발 투수로서 완벽하게 제몫을 했다. 올해 KBO리그에 온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낮은 몸값인 40만 달러를 받았지만, 가치는 그 이상이었다.
LG가 올 시즌 16승을 올린 케이시 켈리를 3일 휴식 후 등판으로 맞불을 놨지만, 애플러는 밀리지 않았다. 최고 149㎞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어 LG 타선을 상대했다.
1회 1사 후 박해민 김현수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을 했지만, 이후 오지환과 문보경을 잡아내면서 1점을 내준 것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2회 삼자범퇴로 막은 애플러는 3회에는 1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병살타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4회와 5회에도 출루는 있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애플러는 채은성-오지환-문보경으로 이어지는 LG 중심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총 투구수는 81개. 애플러의 역할은 6회까지였다. 1점을 내줬지만, 키움은 1회와 3회 점수를 내면서 애플러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애플러의 호투를 발판으로 팽팽한 흐름을 유지한 키움은 7회 두 점을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플러에 이어 최원태-김동혁-김재웅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키움은 4대1 승리와 함께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11월1일부터는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창단 첫 우승을 향해서 성큼 다가가기 시작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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