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억3000만파운드. 약 2123억원.
도르트문트가 '유럽 최고의 재능' 주드 벨링엄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19세 미드필더 벨링엄은 어린 나이에 도르트문트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중이다.
2020년 버밍엄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갈 때다 빅클럽들의 관심이 대단했다. 그런 가운데 내년 여름 벨링엄이 어디로든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자, 빅클럽들의 구애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이 영입 후보다. 벨링엄 본인은 레알행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재능, 그리고 상품성 등을 고려할 때 천문학적인 몸값이 예상됐다. 현지 전문가들은 벨링엄이 역대 미드필더 최고 이적료 기록을 다시 쓸 거라 전망했다. 필리페 쿠티뉴가 리버풀을 떠나 FC바르셀로나를 갈 때 1억4200만파운드 이적료를 기록했는데, 미드필더 최고 이적료로 아직까지 남아있다.
하지만 신기록까지 경신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헉'소리 나는 이적료를 도르트문트가 책정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도르트문트가 1억3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을 원하는 구단들, 특히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8700만파운드 정도의 가격을 생각했는데 가격 차이가 이렇게 크면 벨링엄 이적 판도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도르트문트가 8700만파운드면 벨링엄을 보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1억파운드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 최종 책정됐다. 돈 싸움에서 앞설 가능성이 높은 레알행 가능성이 그만큼 더 커진다는 의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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