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성우 겸 배우 서유리가 투자 사기를 언급한 가운데, 로나유니버스 측도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일 서유리는 개인방송을 통해 "20~30대 열심히 모으고 내 모든 걸 바쳐 용산에 아파트를 마련했다. 로나유니버스를 만든다고 이 아파트까지 털어넣었는데, 알고 보니 로나유니버스에 내 지분은 하나도 없었다"라면서 울먹였다.
또 그는 "나는 그동안 내가 대주주인 줄 알았다. 내가 사기를 당한 거냐."라면서 "회사에서는 나한테 '네 돈으로 사업하지 그랬냐'더라. 내돈으로 사업하는 줄 알았는데 이게 내 돈이 아니었나보다"며 "남는 게 하나도 없다. 돈도 없고 믿었는데 다 뒤통수를 맞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얘기를 다 안 듣고 병길에게 인감 달라그러면 인감 주고, 도장 달라면 도장 주고 그랬다. 아무 것도 모르고 바보 같다. 다 내 잘못이다"라며 "갑상선 뗄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다시 할 자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로나유니버스 측은 공식 팬카페에 "서유리님의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서 언급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서유리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유리님 및 소속 아티스트분들에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서유리는 지난해부터 '로나로나땅'이라는 이름으로 버츄얼 스트리머 활동을 진행하며 멤버들을 영입해 '로나유니버스'를 만들었다. 이후 지난 7월 '로나 유니버스'는 로나의 솔로 데뷔곡 '로나로나땅땅'을 발매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10월 27일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 공식 팬카페에 "일년 하고 몇 달이었네요. 힘든 일이 더 많았지만 드물게나마 좋은 일들로 웃을 수 있어 버틸 수 있었습니다"라며 "그 웃음 뒤에는 항상 팬 분들이 있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에 제 스스로 이겨내지 못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하고 무너진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아쉽지만, 로나는 이제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라고 은퇴를 시사했고, 대표직을 사임한 뒤 자신에게 지분이 없었다고 밝히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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