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비통한 심경을 시로 대신했다.
2일 정우성은 김의곤의 시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를 공유하며 이태원 참사에 대한 마음을 표했다.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는 시에는 '이태원 173-7/그 좁은 골목길에/꽃조차도 놓지마라/꽃들 포개지도 마라'는 글로 시작한다. '304명 생때같은 아이들/하늘?l 별로 떠나 보낸 지 얼마나 됐다고'라며 세월호 참사의 언급도 더한 시에는 '또 다시 너희들을 허망한 죽음으로 내몬/어른들의 안일과 무책임이 부끄러워/이젠 슬픔조차도 변명마저도 차마/드러내 보일 수가 없구'라며 한탄했다.
앞서 정우성은 아무글도 남기지 않은 검은 화면을 게재하며 애도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태원 사고 관련 사망자는 이날까지 156명, 부상자는 152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는 국가 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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