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유시민 작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추천을 받은 정지아의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뒷심을 발휘하며 한 달째 선두를 지키고 있는 '트렌드 코리아 2023'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4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11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이 소설의 남성 독자 비중은 43.8%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20~30대보다는 40~50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40대 독자가 34.1%로 가장 많고, 50대(27.6%), 30대(19.9%), 60대 이상(10.2%) 순이다. 20대 독자는 7.7%에 불과했다.
역사의 상흔과 가족의 사랑을 엮어낸 이 책은 빨치산 출신 아버지의 죽음에서부터 장례를 치르는 사흘간을 배경으로 한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3'은 4주째 정상을 지켰다. 김훈의 소설 '하얼빈'이 전주와 같은 3위를 지킨 가운데 김호연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2'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 만화 '원피스 103권: 해방의 전사'가 10계단 오른 7위를 차지했고, 문학평론가 신형철이 쓴 '인생의 역사'는 출간과 함께 9위로 진입했다.
◇ 교보문고 11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트렌드 코리아 2023(김난도·미래의창)
2.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창비)
3. 하얼빈(김훈·문학동네)
4.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5. 불편한 편의점 2(김호연·나무옆의자)
6.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
7. 원피스 103: 해방의 전사(오다 에이이치로·대원씨아이)
8. 사랑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김달·빅피시)
9. 인생의 역사(신형철·난다)
10. 마흔에 읽는 니체(장재형·유노북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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