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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B손해보험은 '케이타 몰빵'의 그 팀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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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 세터는 황택의 그대로인데 KB손해보험의 배구는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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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홍정 홍상혁(이상 6점) 박진우 한성정(이상 5점) 등 국내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담했다. 니콜라가 아닌 다른 선수에게 공이 갈 수 있다는 의심은 우리카드의 수비진을 니콜라로부터 떨어뜨려 놓았다. 니콜라에게 블로커 3명이 따라붙기도 했지만 한명만 붙거나 아예 니콜라 앞에 블로커가 없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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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황택의는 "변화를 주려고 해도 믿음이 없었는데 이것도 자신감인 것 같다. 선수를 믿고 다른 플레이를 자신있게 하고 하나씩 통하다 보니 코트에서 믿음이 생겼다"라면서 "케이타가 있을 땐 케이타에게 주면 성공률이 높은데 다른 선수에게 줬다가 안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있었다. 이젠 니콜라가 있지만 다른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전에서도 초반 국내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었지만 황택의는 꾸준히 국내 선수들에게 공을 올렸고, 그것이 결국 시너지 효과를 내며 3대0의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황택의는 "지난시즌엔 호흡이 안맞아서 어긋나면 나도 불안해지고 다른 공격수도 불안해져서 결국 케이타에게 공을 올렸다"며 "이제는 안맞으면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맞춰보자고 대화를 한다. 안맞았을 때도 공격수에 대한 믿음이 있다"라고 했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