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요리연구가 레이먼킴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딸 루아 양에게 감동 받은 사연을 밝혔다.
4일 레이먼킴은 딸 루아 양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주 토요일 오후 아직 참사가 나기 전, 월요일 학교에 입고 갈 옷을 보여주는 작은 전야제 비슷한 학교 행사에 한시간 가량 할로윈에 입을 분장을 하고 갔다"는 딸 루아양에게 이태원 참사에 대해 설명했다고.
이어 "일요일 아침 루아에게 월요일에 커스튬을 입지 않는게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다행이 알아듣고 월요일 등교때는 조르지않고 일상복으로 등교를 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묻는다. '아빠 그 언니 오빠들은 이제 아빠 엄마를 못보겠네? 슬프다, 나 다음(내년)에도 커스튬 안입을께' 루아야, 고마워 착한 딸로 커주고 공감하는 법을 알아줘서"라고 덧붙여 작은 감동을 안겼다.
레이먼킴은 "바로 옆에 누워서 조금만 열이나도 불안하고 마음 아프고, 죽 한그릇 다 먹으면 마냥 고맙고, 겨우 몇시간 떨어지는 학교가는 뒷모습 사진만 봐도 가슴이 시리고 찡한데 상상할도 안해본 일이 벌어진 그 부모들은,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은…"이라며 "용기가 없어 애도의 글도 못적어 올리고 있다가 애도기간이라는걸 하루 남기고 적어본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디 가족분들과 트라우마를 격으시는 분들 모두 무탈하시기를 바라고 바라고 바랍니다"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한편 레이먼킴은 배우 김지우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한 명 두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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