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711야드)에서 펼쳐지고 있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S-OIL(에쓰오일) 챔피언십.
4일 2라운드까지 선두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나희원(28)과 정연주(30)가 차지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했던 정연주가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주춤한 가운데, 4언더파로 2라운드를 출발한 나희원이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더 줄여 정연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 선수는 유독 우승과 연이 없다.
2016년 KLPGA투어에 데뷔한 나희원은 이번 대회 전까지 149차례 투어에 나서 아직까지 우승을 일구지 못했다. 두 번의 준우승을 따낸 게 전부. 2018년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2위에 5타 앞선 1위였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적도 있다.
2011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정연주는 그해 5월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서면서 신인왕을 차지했고, 톱10에 8번 진입하면서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올해까지 준우승 두 번에 그쳤을 뿐, 이렇다 할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올 시즌 톱10 진입은 지난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6위) 단 한 차례 뿐이다.
오랜 기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두 선수에게 리더보드 상단에 오른 이번 대회는 더욱 간절할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순위가 시드 경계선인 60위였던 나희원은 "(순위를) 신경 안 쓸 수는 없지만, 많이 내려놨다"며 "(시드전이 열리는) 무안으로 가면 가는 거고, 안 가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압박감을 받으면 제 샷에 집중하기가 어려워 (부담을) 내려놓고 하려고 한다"며 "주위에서 이번 대회 컷만 통과해도 (60위 유지는) 된다고 하셨는데, 일단 통과했고 내일 못 쳐도 60위 밖으로는 안 떨어질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러면서 "남은 이틀 추워진다고 하는데 최대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과정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정연주는 "국내 어린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나 금방 치고 올라온다. 그런 부분이 내게 큰 자극제가 된다. 스스로 느슨해지지 않으려고 꾸준하게 노력하고, 매 시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이어 "매 시즌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욕심을 내기보단 만족하는 습관을 드리려고 한다"며 "마음 한 켠에는 항상 우승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욕심이 생기면 부담감을 느낀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남은 라운드는 차분하게 플레이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두 선수는 5일 3라운드에서 한 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무빙데이에서 실력을 겨룰 두 선수의 활약상에 관심이 쏠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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