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대표팀, 사무라이재팬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대표팀은 5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평가전에서 5대4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해 12월 구리야마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나선 첫 실전 경기였다. 구리야마 감독은 2012년부터 10년 간 니혼햄 사령탑으로 구단 사상 최다인 통산 684승을 거뒀다. 친정팀 니혼햄을 상대로 대표팀 첫승을 올렸다.
일본대표팀은 1회 안타와 상대실책, 도루로 만든 득점 찬스에서 희생타로 선제점을 냈다. 이어 마키 슈고가 좌중월 1점 홈런을 때려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갔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선발 이시카와 슈타가 흔들렸다. 4회 적시타 3개를 맞고 2-3 역전을 허용했다. 이시카와는 4이닝 5안타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곧바로 홈런을 앞세워 흐름을 끌어왔다. 모리 도모야가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모리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리드를 내준 뒤 바로 역전에 성공해 다행이었다"고 했다. 6회에는, 4번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우월 1점 홈런을 때렸다. 8회 1점을 내주고 쫓겼지만 삼중살을 유도해 추가 실점없이 마쳤다.
9회 마무리로 등판한 다이세이가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일본대표팀은 이번 달에 네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9~10일 호주대표팀과 2연전이 예정돼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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