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부상 악몽에 울게 된 벤 칠웰.
첼시의 주전 레프트백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칠웰이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칠웰은 3일(한국시각)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종료를 앞두고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혼자 걸어갈 수도 없을만큼 고통을 표시했고, 누가 봐도 심각한 부상이 예상됐다.
그리고 검진 결과가 나왔다. 첼시 구단은 칠웰이 햄스트링 정밀 검진을 받았으며, 그 결과 심각한 부상을 당했고 안타깝게도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칠웰은 첼시 의료팀과 함께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다행히 수술까지 받을 필요는 없지만, 2022년에는 그라운드에 설 수 없을 전망이다.
칠웰 입장에서는 답답할 노릇이다. 칠웰은 지난해 말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으며 수술대에 올랐다. 힘겨운 재활을 거친 후 이번 시즌 복귀에 성공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8번의 선발 출전과 5번의 교체 출전을 하며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큰 부상을 이겨낸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한 번 부상에 울어야 했다. 더군다나 모든 선수들의 꿈인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크게 다쳐 절망감이 더 커지게 됐다.
첼시는 은골로 캉테와 리스 제임스가 부상으로 월드컵 엔트리에서 낙마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칠웰까지 월드컵 꿈을 접게 됐다. 칠웰은 2018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데뷔해 지금까지 17경기를 소화했다. 지난해 안도라전에서 국가대표 데뷔골을 기록했고, 월드컵은 이번에 처음 경험할 예정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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