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나 잡을 거면 연봉 2배로 올려달라."
첼시가 골치 아파지게 됐다. 팀 중원의 핵심 조르지뉴가 연봉을 2배 올려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조르지뉴는 은골로 캉테와 함께 첼시 중원을 지켜온 핵심이다. 하지만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고, 그의 미래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특히 FC바르셀로나와 조르지뉴의 관계가 심상치 않았다. 최근 계속해서 이적설이 터져나왔다.
일단 조르지뉴의 에이전트는 첼시 잔류가 최우선이라며 협상의 물꼬를 텄다. 하지만 과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
현지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조르지뉴는 현재 550만파운드(약 88억원)의 연봉을 1200만파운드(약 192억원)로 늘리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첼시가 이 조건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첼시가 제시한 인상폭은 제한적이라는 게 이 매체의 주장. 조르지뉴는 이제 1월부터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바르셀로나가 당장 1월부터 조르지뉴에 달려들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AC밀란도 조르지뉴에 관심이 많다. '스포르트'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조르지뉴에 오퍼를 던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