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34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팝스타 아론 카터의 사망 현장에서 압축 공기 캔과 알약들이 발견됐다.
지난 7일 'TMZ', '페이지 식스' 등 외신들은 "아론 카터 자택의 욕실과 침실에 여러 개의 압축 공기 캔과 처방약이 발견됐다. 그것들이 아론 카터를 사망하게 만든 원인인지 알 수 없지만 사인을 찾을 수 있는 큰 단서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중독 센터에 따르면 흡입제 남용은 영구적인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이런 흡입 제품 사용은 발작, 혼수, 급사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유독 가스로 질식의 위험까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론 카터는 지난 2019년 '닥터스'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흡입 중독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16살부터 약물 중독에 빠졌다면서 자신에게 이런 방법을 알려준 사람이 동생 레슬리 카터라고 주장했다. 레슬리 카터는 지난 2012년 25세 나이에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아론 카터는 최근에도 약물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아론 카터의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팬들은 그에게서 이상 현상을 발견했고 이를 걱정했다. 이후 그의 집에 경찰이 찾아왔다고 TMZ는 전했다.
TMZ에 따르면 소식통은 아론 카터가 살아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은 가정부라고 했다. 가정부는 4일 오전 2시에 경찰이 복지 조사를 위해 찾아왔고 아론 카터는 "귀찮게 하지 말라"고 말을 했다고 한다.
이후 가정부는 하루 종일 아론 카터를 보지 못했다고. 이어 이튿날 아침에 커피를 주러 그의 침실에 갔을 때 반려견의 소리를 들었고 욕실 욕조에서 아론 카터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측은 아론 카터의 시신에서 부패되는 냄새가 났고 욕조 속 물의 색도 변색됐다며 시신이 오랫동안 욕조에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흔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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