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리버풀 구단주 FSG(Fenway Sports Group)가 구단 주식을 판다.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FSG가 잠재적인 구매자들로부터 제안을 받고 있다. 리버풀 구단 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FSG는 과거 성명서에서도 "최근 리버풀 구단의 소유권 변경설이 여러 차례 불거졌다. 이 소문은 정기적으로 받는 질문"이라며 "FSG는 리버풀의 주주가 되려는 '제3자'로부터 종종 관심을 받고 있다. 올바른 조건 하에서 리버풀에 이익이 된다면 새로운 주주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FSG는 2010년 리버풀을 3억파운드(약 4766억원)에 인수했다. 다만 12년이 흐른 현재 클럽 가치는 40억파운드(약 6조3548억원)로 평가된다. 가치가 약 13배 넘게 뛰었다.
2000년 초반까지 세계 클럽축구의 중심이었던 리버풀은 암흑기를 거친 뒤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 영입 이후 다시 도약하기 시작했다.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2019~2020시즌에는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컵에 입맞췄다. 2021~2022시즌에는 FA컵과 리그 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했다.
리버풀의 부활 원동력은 역시 FSG의 지원이었다. 셰이크 만수르가 구단주인 맨시티의 유일한 대항마로 리버풀이 꼽힐 정도. 축구를 잘하다보니 마케팅도 저절로 이뤄진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연간 4000만파운드(약 634억원)의 메인 스폰서 비용을 받는다. 리버풀은 세계에서 성공한 축구클럽 중 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은 부진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최근 2연승으로 상승 분위기를 탔다. 다만 리그에서 5승4무4패(승점 19)를 기록, 8위에 처져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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