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여진구(25)가 "리메이크 도전, 20대 가기 전 청춘 로맨스 장르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청춘 로맨스 영화 '동감'(서은영 감독, 고고스튜디오 제작)에서 사랑을 꿈꾸는 95학번 용을 연기한 여진구. 그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동감'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여진구는 "평소 1990년대 혹은 2000년대 국내 드라마 장르를 정말 많이 봤다. 원작은 이 작품을 제안 받기 전 이미 본 작품이었고 영화를 보고 몇 년 뒤 시나리오를 받았다. 이 작품을 제안 받으면서 다시 원작을 찾아보기도 했다. 리메이크 작품에 함께 하게 돼 나름 '잘해야 겠다'라는 생각은 확실히 있었다"고 언급했다.
물론 리메이크에 대한 부담도 컸다는 여진구는 "매번 작품마다 각각의 위험성은 따라오는 것 같다. 다만 마음 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 우리의 '동감'도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지만 이 시나리오가 내 모습이 많이 담겨 있어 사실 찔리기도 했다"며 "20대가 지나기 전 개인적으로 청춘 로맨스 장르의 필모그래피를 남기고 싶었다. 많은 선배가 우리 영화를 보고 '20대 아니면 만나기 힘든 작품인데 시기를 잘 만나 이런 모습을 남겼다. 너무 축하한다'라고 하더라. 스스로는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영화 '동감'(00, 김정권 감독)을 리메이크한 '동감'은 1999년의 남자와 2022년의 여자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 등이 출연했고 '고백'의 서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고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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