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이현(23)이 "남사친과 사랑은 단호하게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조이현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청춘 로맨스 영화 '동감'(서은영 감독, 고고스튜디오 제작)에 참여한 소회를 전했다.
'동감'은 2000년 개봉한 멜로 영화 '동감'(김정권 감독)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1999년의 남자와 2022년의 여자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이현은 극 중 사랑이 어려운 21학번 무늬를 연기했다.
조이현은 "무늬와 실제 내 모습이 공통된 부분이 많이 있었다. 현실 문제에 치이기도 하고 우정 때문에도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는 부분이 공감됐다. 무늬는 겁이 많은 친구다. 나도 사랑도 그렇고 모든 일에 겁이 많은 편이다. 알고보면 겁쟁이다. 그런 부분이 무늬와 닮았다"고 곱씹었다.
이어 "무늬가 극 중 현실적인 부분이 있어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지 않나? 나도 돌이켜 봤을 때 일이 먼저여서 사랑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보면 무늬와 좀 닮은 것 같다"며 "무늬가 극 중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을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은 나와 완전 다르다. 나는 남사친을 절대로 좋아할 수 없다. 이 부분은 확실하게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친구면 절대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남사친이 만약 나를 좋아하게 된다면 오히려 내가 서운할 것 같다. 친구로서 좋은 우정을 갖고 있었는데 남사친이 그걸 깬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 우정은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지만 연인은 더 빨리 헤어질 수 있지 않나? 남사친이 연인의 마음으로 다가간다면 많이 서운 할 것 같다. 그런데 실제 남사친들이 나에게 고백한 경험도 없다. 개인적으로는 사랑보다 우정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동감'은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 등이 출연했고 '고백'의 서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고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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