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 삼성이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베테랑' 이정현이 끌고, '막내' 이원석이 밀었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67대60으로 승리했다. 삼성(6승4패)은 이정현(17점), 마커스 데릭슨(15점), 이매뉴얼 테리(10점)가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원석은 8리바운드를 곁들였다. KGC(8승2패)는 3점슛 난조(성공률 16.7%)속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전 분위기로는 KGC가 앞서 있었다. KGC는 최근 4연승하며 1위에 랭크돼 있었다. 또한, 2021년 11월 6일부터 삼성을 상대로 6연승 중이었다. 무엇보다 KGC는 홈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22년 3월 17일 원주 DB전 승리를 시작으로 11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뚜껑이 열렸다. 팽팽했다. 3쿼터까지 삼성이 53-52, 단 1점 리드했다. 4쿼터 균형이 깨졌다. 이정현이 순식간에 6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KGC는 4쿼터 초반 팀파울에 걸렸다. 삼성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원석이 경기 종료 3분30여를 남기고 강렬한 원핸드 덩크로 쐐기를 박았다. KGC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삼성이 우위를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같은 시각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선 고양 캐롯이 서울 SK를 102대92로 잡았다. 캐롯(6승3패)은 2경기 연속으로 100점을 돌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디드릭 로슨(28점), 전성현(20점) 이정현(18점), 데이비드 사이먼(16점)이 고르게 활약했다. SK(2승6패)는 자밀 워니의 더블더블(28점-10리바운드)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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