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대변을 서서 보는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11일 방송에는 6세 아들과 3세 딸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등장한다. 엄마는 결혼 7년 만에 얻은 귀한 아들 금쪽이가 아직도 대변을 못 가린다면서, 특히 대변을 서서 보는 특이한 자세가 고민이라고 토로해 출연 계기를 밝힌다.
가족의 일상을 관찰한 영상이 시작되고, "응가"라고 중얼거리는 금쪽이를 급히 화장실로 데려가는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바로 그때, 변기에서 일어난 금쪽이가 꼿꼿이 선 채 대변을 보기 시작하는데. 이에 오은영은 변비가 걱정인 아이는 많지만, 금쪽이는 "서서 변을 보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아이의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한다.
다음 영상에서는 뷔페에 간 금쪽이 남매와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엄마는 아이들에게 골고루 음식을 먹이기 위해 "(골고루) 안 먹으면 변비 온다"라고 말하는데. 이에 금쪽이는 "밥 먹으면 변비 와요?"라며 음식을 거부하기 시작한다. 변비 트라우마로 마음껏 식사하지 못하는 금쪽이의 힘든 일상을 보며 패널들은 안타까워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유치원에서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친구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데다가, 수업에 전혀 집중하지 못하는데.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금쪽이의 유치원 생활을 처음 본 엄마는 "배변보다 언어 발달이 느리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이 더욱 고민이다"라며 불안한 마음을 고백한다.
한편 금쪽이는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잘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답답함을 참지 못한 엄마가 언성을 높이고 나서야 움직이기 시작하는 금쪽이. 이 모습을 본 아빠는 "혹시 금쪽이가 ADHD나 자폐 스펙트럼이 아닐까 걱정된다"라며 고민을 토로한다.
이에 오은영은 녹화 도중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위해 금쪽이를 직접 만나보겠다"라고 말하며 스튜디오를 나선다. 금쪽이를 주의 깊게 관찰한 오은영은 "청각 주의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라면서 "청각 주의력 부족으로 인해 언어 발달이 늦을 뿐 아니라 대변 신호에도 둔감해 배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는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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