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스포츠의 세계는 냉정했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 서울 광화문의 교보생명 빌딩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9월 돛을 올린 '벤투호'는 최고의 목표인 월드컵을 향해 나아간다.
벤투 감독은 "최종 명단은 오늘 전달했다. 최대한 모든 정보를 모아서 분석하기 위해서였다. 포지션은 고민이 있었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았던 부분도 있었기 때문이다. 특정 한 명을 특정하기보다는 마지막 경기 이후 안타까움이 컸다.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이번 소집에 뽑힌 선수 모두가 뽑히지 못할 것이란 점을 얘기했다. 나는 선수들을 최대한 솔직하게 대하려고 노력했다. 공평하게 하려고 했지만 모두에게 공평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의 선택을 위해선 매 순간이 중요하다. 엄원상(울산 현대)은 제외된 선수 중 한 명이다. 다른 선수들도 있다. 이번 소집에서 같이 하다 빠진 선수들은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26명만 소집할 수 있다. 4명의 윙어를 소집하려고 했다. 매 경기 어떤 순간에 다른 특징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벤투호'는 14일 새벽 결전지인 카타르로 향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24일 오후 10시)-가나(28일 오후 10시)-포르투갈(12월 3일 0시)과 H조에서 격돌한다.
벤투 감독은 "(상대팀 모두)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 대부분 최고의 리그, 최고의 팀에 속해있다. 상대가 명단을 발표했다고 해서 우리의 목표는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싸워서 최대한 경쟁하는 것이다. 우리가 경쟁을 잘 싸우더라도 상대가 강하기에 어려움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은 긴 시간 동안 준비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했다. 카타르 사전 답사 등도 준비의 일부다. 우리의 주 목표는 최대한 잘 준비하는 것이다. 첫 번째 경기에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첫 경기 때까지 일반 준비가 가능하다. 그 이후에는 경기 뒤 회복이 이어진다. 우리의 목표는 올바른 방식으로 강팀을 마주하는 것이다. 그에 맞는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다. 주 포커스는 1차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마지막 감정은 걱정이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이건 뒷전에 둬야 할 것 같다. 월드컵 경기에 대한 걱정은 없다. 주 목표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진출이었다. 이뤄서 기쁘다. 월드컵은 프로페셔널하게, 겸손한 자세로 나가겠다. 즐기면서 여정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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