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아나운서계의 한기범'이라고 전현무가 '셀프 디스(?)'를 했다.
전현무의 신입 아나운서 시절이 공개되자, 모두들 화들짝 놀랐다.
11월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81회에서는 허재가 구단 차원에서 이금희 아나운서에게 스피치 수업을 받으러 갔다.
이날 이금희는 전현무를 예로 들어 스피치 기법에 대해 설명했다. "전현무 아나운서 같은 경우도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휴대전화를 없애고 혼자서 엄청 연습한 걸로 안다"고 말한 이금희는 "그래서 전현무가 시험보는 곳마다 다 합격했다. 혼자 엄청 연습해 오늘날의 전현무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튜디오에서는 전현무의 신입 아나운서 시절 사진이 등장했다.
이에 김숙이 "누구야. 진짜 잘생겨졌다"며 깨알같이 놀렸고, 김희철도 "완전 실력파"라고 했다.
전현무는 "저 얼굴로 KBS 어떻게 들어왔냐"고 너스레 떨면서, 그시절 합격법으로 "거의 고시생처럼 공부했다. 중앙 도서관에서 밥도 8개월 동안 혼자 먹고. 아까 그 얼굴로 시험 봤는데 1명인데 붙었다. '아나운서계의 한기범'"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허재의 구단 창단식 연설 영상을 돌려본 이금희는 "8초 지났는데 원고를 몇 번 보시는 거냐"고 처음부터 문제를 제기했다.
이금희는 "처음 인사만이라도 원고가 아닌 앞에 와주신 분들으 보셨어야 한다. 인사 5초 정도는 원고 안 보셔도 되잖나. 너무 긴장하니 그게 생각이 안 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허재가 리허설 때 버럭한 뒤 자리를 벗어난 것에 대해서도 "말이 안 나오니까 버럭 하신 거더라. '나는 말을 잘 못해, 발음도 좋지 않지. 대충 말하자' 이런 마음 때문에 그런 것. 그게 태도로 나타난다"는 지적과 함께 자신감을 갖기 위해선 연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현무와 김숙은 이런 이금희가 "스피치계의 오은영"이라며 감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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