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지역 내 빵집을 소개하는 '빵빵실록'을 전국 지자체와 지역 주요 관광지에 배부하고 천안시 홈페이지에 전자책으로 게시했다고 알렸다.
빵빵실록에는 천안시가 심의를 통해 선정한 천안대표 빵 맛집인 18개 빵소와 대표적인 빵 소개, 빵을 만든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역과 연대·상생으로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천안 제과인들의 신념과 자부심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빵빵실록의 특징이다.
올해는 10월 9월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개최했으며, 전국에서 5만여 명이 찾아 '빵지순례'를 나설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예컨대, 천안 지역 빵집 100곳을 돌면서 체험하는 순례단 100팀을 모집했는데, 전국에서 2,400여팀(7천여명)이 신청했다. 빵지순례에 미처 참가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서 행사 참가 업소에서는 행사 기간 할인행사와 업소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빵지순례에 참가한 한 빵집은 "그동안 빵집 매출은 가정의 달인 5월과 성탄절이 있는 12월에 집중됐는데, 빵빵데이 덕분에 10월에도 매출이 늘어서 좋다"고 빵빵데이의 매출 증가 효과를 밝혔다.
빵빵데이를 참가했던 한 시민은 "천안팥을 활용한 팥양갱이 맛있었다"며 "눈으로 보기에도 빵이 너무 예뻐서 인스타그램 업로드 각"이라고 자신의 블로그에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또 다른 시민은 "빵순이랑 친구와 함께 방문했는데, 비가 왔음에도 사람들이 진짜 많이 와서 놀랐다"며 "천안시가 선정한 동네 빵집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포스팅을 남겼다.
빵빵데이는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함께 하고 있다. 빵빵데이를 주최한 박상돈 천안시장은 보령 머드 박람회의 전신인 머드 축제를 발굴한 행정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다. 천안시 식품안전과 이기형 과장은 "박상돈 시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올해는 더욱 발전된 빵빵데이를 개최했다"며 "빵빵데이는 천안시 제과 제빵인의 위상을 높이며, 보다 품질좋은 빵을 만들고 빵이 지역과 상생하고 연대하는 행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빵빵데이는 시, 제과인, 기업, 대학, 지역문화인 등이 연대한 새로운 형태의 클러스터"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러한 빵의도시 천안 브랜딩에 관심을 가진 제과점들이 많이 있으며 특히 제주명소로 잘 알려진 " 애월빵공장" 도 12월 천안 성성호수공원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안시는 '빵빵데이'와 '빵토피아'(로고 포함) 상표의 출원과 등록을 마친 바 있다. 빵빵실록은 천안시 홈페이지 접속하면 누구나 쉽게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재훈 기자 sysph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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