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나도 우승 감독이 꿈이다."
LG 트윈스가 우승을 위해 영입한 염경엽 신임 감독이 공식 취임했다. 염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시한번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LG는 지난 6일 제14대 감독으로 염경엽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 3년에 총액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 염 감독은 9일부터 마무리캠프가 진행중인 이천에서 공식적으로 팀을 지휘했다. 취임식은 한국시리즈 등을 고려해 14일 이뤄졌다.
김인섭 대표가 염 감독에게 직접 유니폼을 입혀주고 모자를 씌웠다. 차명석 단장이 구단 프런트를 대표해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했고, 주장 오지환과 베테랑 김현수 진해수가 선수 대표로 염 감독에게 꽃다발을 건냈다.
염 감독은 취임사에서 "내년시즌 저희 선수단이 더욱 더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야구로 팬분들께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는 감독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LG 트윈스는 육성시스템을 바탕으로 전임인 류중일 류지현 감독님 지도 하에 많은 성장을 이뤘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연속성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부족한 디테일 부분을 채운다면 LG 트윈스는 조금 더 강해질 것이고 우리가 생각하는 목표를 꼭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이어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팀 운영 방향의 3가지 요소를 밝혔다. 염 감독은 "원칙, 자율, 책임감. 이 세 단어를 가지고 선수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원칙, 운영, 팀의 방향을 선수들과 정해서 움직이겠다. 그래야 형평성이 맞고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는 염 감독은 "노력은 시켜서 하는 것 보다 개인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 훨씬 성과가 높다고 생각한다. 성장 방향은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길을 알려줄 수 있지만 그 길을 찾아가는 것은 선수가 직접해야한다"라고 했다. 이어 "책임감도 중요하다. 내가 출전한 경기에서 항상 최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책임감을 가지면 좋겠다. 또 프로선수로서, 공인으로서 사생활에서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했다.
구체적인 목표는 정규리그 우승. 염 감독은 "목표는 하나다"라며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을 해야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첫번째 목표는 최선을 다해서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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