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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6월과 8월 각각 허리와 어깨 부상으로 두 차례 IL에 오르면서도 20경기에 선발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109⅓이닝을 던져 20볼넷, 103탈삼진을 마크하기도 했다. 구위가 살아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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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구단은 왜 부상 경력이 많은 이발디에게 QO, 심지어 장기계약까지 제안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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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디는 QO를 받아들여 보스턴에서 1시즌을 더 뛰고 내년에 다시 FA 시장을 노크할 수도 있고, 아니면 장기계약을 맺고 보스턴에 눌러앉을 수도 있다. 이발디의 선택지는 넓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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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뉴욕 양키스 시절인 2016년 8월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그해 11월 양키스에서 방출된 그는 이듬해 2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계약을 맺은 뒤 시즌을 통째로 재활에 쏟았고, 2018년 200만달러 구단 옵션이 시행돼 5월 복귀전을 치를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4차례나 IL 신세를 져야 했다. 이발디는 2021년 모처럼 부상없이 풀타임 선발로 나서며 32경기에서 11승9패, 평균자책점 3.75를 올렸다. 규정이닝을 채운 것은 2014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였다.
이발디는 2016년 포심 평균 구속이 97.8마일로 최고를 찍었다. 팔꿈치 수술과 잦은 부상으로 2019년 97.5마일, 2021년 96.8마일로 줄었고, 올해는 부상 탓에 95.7마일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90마일대 후반, 최고 100마일에 이르는 직구를 던질 수 있다.
투수와 타자가 힘으로 맞붙는 메이저리그에서 100마일 강속구를 던진다는 건 매력적인 무기가 아닐 수 없다. 이발디는 더이상 부상 염려는 없어 보인다. 건강과 강속구, 이게 이발디를 둘러싼 시장의 주된 평가 요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