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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감독은 선수의 훈련을 말렸고 열정 넘친 선수는 훈련을 하길 원했다.
나폴리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주말 일정을 마치고 15일 카타르 도하에 입국해 월드컵 대표팀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민재는 합류 첫날부터 정상 훈련을 소화하려 했으나 벤투 감독의 만류로 개인 회복 훈련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재는 손흥민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공수의 핵으로 성장했다. 수비가 더 중요한 축구에서 손흥민보다 더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란 평가를 받기도 한다.
올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가 합류한 후 나폴리는 패배를 잊었다. 김민재는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매 경기 풀타임으로 출전하며 한 단계 더 진화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9월 세리에A 사무국은 김민재에게 '이달의 선수상'을 수여했다. 10월에도 선수협에서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까지 차지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로 자리를 옮긴 후 6개월도 지나지 않아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온 것일까? 지난 12일 우디네세와 경기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체력적인 문제가 집중력 부족으로 나타난 것이다.
대표팀에 합류한 김민재에게 벤투 감독은 단호했다. 제일 먼저 내린 처방은 휴식이었다.
김민재에게도 첫 월드컵 출전은 중요하다. 더 큰 목표를 위해 욕심이 나겠지만 돌아가야 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김민재에게 첫 임무는 체력 회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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