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오현경이 개그맨 이동우와 진한 우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 게스트로 출연한 오현경은 예전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우가 고등학교 친구다. 뭐든지 잘 하는 아이였다"라고 운을 뗀 오현경은 "어느 날 전화와서 '현경아. 내가 얼마 안 있으면 너를 못보게 될 것같아. 너를 눈에 담아두고 싶어'라고 하더라"며 "나중에 기사를 보니 시력을 완전히 잃기 전에 보고싶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했던 것 같다. 그 때 동우를 못 본게 죄책감으로 남아있었다"고 털어놨다.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았던 이동우는 시력 저하 증상을 겪다 2010년 실명 판정을 받았다.
이어 그는 "그래서 동우가 나와달라고 해서 '불후의 명곡'에 나갔다"며 "처음에 '하숙생'을 부르자고 해서 '내가 그걸 어떻게 부르냐'고 했다. 그랬더니 호흡을 맞출수 있도록 편곡을 해줘서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인생에서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오현경은 지난 2015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의 '친구와 함께 하는 여름특집'에 이동우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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