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과 조승연이 검사장실 안 '극렬 부자' 대치로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민지은 극본, 신경수 연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다.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 사선을 넘나드는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경찰'과 '소방'의 이야기다.
무엇보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지난 1회부터 동시간대 2049 시청률 전 채널 1위를 휩쓸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특히 진호개(김래원)는 징계위원회에서도 열혈 형사다운 뚝심을 드러내며 '정의구현'을 외쳤지만, 아버지 진철중(조승연)은 아들 진호개를 좌천으로 이끈 이들과 친밀한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돋웠다.
이와 관련 김래원과 조승연의 '극렬 부자 대치'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극 중 진호개가 진철중의 검사장실 안으로 무작정 들이닥친 상황. 진호개는 제지하는 모든 사람을 뿌리친 채 이글거리는 눈빛을 빛내며 격분한 감정을 온몸으로 표출한다. 반면 진철중은 전혀 동요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의미심장한 미소까지 지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과연 부자간의 '극과 극' 대립은 어떻게 일어나게 된 것인지, 두 사람에게 숨은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검사장실 돌격' 장면에서는 김래원과 조승연의 묵직한 아우라가 현장을 휩쓸었다. 김래원과 조승연 모두 자신의 캐릭터에 맞는 맞춤 열연을 펼쳐 분위기를 상승시켰던 것. 김래원은 동물적인 감각의 소유자 진호개에 맞춘 마그마 분노를, 조승연은 진철중의 오묘한 심정을 담은 여유로운 모먼트로, 보는 이들을 쥐락펴락하는 '창과 방패'의 심리전을 오롯이 그려내 스태프들의 감탄을 터트렸다.
제작진은 "지난 1회 방송 후 큰 화제를 모은 진호개와 진철중 부자에 대한 서사가 앞으로도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라며 "'쫄지 마. 손절 당한 지 오래야'라는 말로 아버지와 소원해진 사이를 스스로 밝힌 진호개가 왜 이렇게 격분한 것인지, 진호개가 남긴 떡밥은 어떻게 풀리게 될지 18일 방송될 2회와 19일 방송될 3회에서 꼭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2회는 18일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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