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는 솔로' 10기 옥순(가명)과 10기 영식(가명)이 5일 커플 비하인드를 밝혔다.
18일 ENA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유교보이 영식과 스킨십이 싫었던 옥순?!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방송 후 근황에 대해 영식은 "방송이 나올 땐 '역대급 빌런'이다, '턱식이', '보기 불편하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일정 시기엔 의기소침했지만 지금은 재밌게 잘 지내고 있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두 사람의 자녀들 모두 아빠, 엄마가 방송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영식은 "아빠의 모습을 그렇게 관심 있게 보진 않고 단숨에 어린이 채널로 바꿔버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현재 관계에 대해 영식은 "명확하게 저희는 남남이다"이라고 답했다. 옥순은 "이성관계 엄청 깔끔하다. '오빠의 첫 번째 여사친으로 날 임명해 주지 않겠냐' 하니까 여자랑 친구 안 한다더라. 여자는 사귀는 거지 친구 안 한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나는 솔로' 방송을 함께 보며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그대'라는 말투로 '그대좌'라는 애칭까지 얻은 영식. 영식은 '그대'라는 호칭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썼다. 그게 로맨틱해 보였다. 그대라는 말을 하면 여자 분들이 좋아할 줄 알았다. 근데 실제로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옥순은 "전 부담스럽지 않고 재밌었다. 방송에서 사람들이 다 이상하다 해서 놀랐다. 난 너무 재밌는데"라고 밝혔다.
그래서인지 영식의 화려한 언변에 옥순은 전혀 타격을 받지 않았다. 옥순은 "원래 참을성이 있으시냐"는 질문에 "인내심하면 저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느는 게 인내심 뿐"이라며 웃었다.
하지만 "방송을 보면 조금씩 나오지 않냐. 근데 그 멘트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게 아니라서 이상하지 않았다. 제가 좀 당황하는 거 같으면 재밌게 해주고 긴장 계속 풀어준다. 정말 능수능란한 분"이라고 밝혔다.
최종 선택 당시 영식은 옥순을 택했지만 옥순은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옥순은 "돌아가서의 생각을 하다 보니까 쉽사리 마음 가는 대로 할 수 없었다. 촬영 중에는 개인적인 얘기까지 하긴 어렵다. 이혼 사유 같은 부분을 얘기해도 괜찮은가 해서 썸의 연장으로 가자는 거였는데 오빠는 사귀는 거라고 했다"며 "사귀는 거라 했는데 이 부분이 아닌 거 같다고 헤어지면 더 이상하지 않냐. 그게 진짜 5일 커플이라 생각했다"고 최종선택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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