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비주얼 폭발 트렌스젠더 출연자에 박미선이 "내 스타일"이라며 외모에 감탄했다.
22일 첫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는 1년 반 전까지 남자로 살다가 여자로 살게 된 고민녀 윤지가 등장했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윤지의 과거 사진을 보던 박미선은 "남자였을 때 잘생겼을 것 같다.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 "이런 말 하면 실례지만 아깝다. 내 스타일이다. 너무 잘생겼다. 집안의 자랑이었을 것"이라고 놀라와했다.
이에 윤지는 "결혼식 행사 있으면 친척들이 배우냐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또 "지금도 법적으로 1(남성)이다"고 밝힌 김윤지는 사춘기 때부터 성정체성을 고민했다. 그러나 아버지에겐 아직도 이를 털어놓지 못했다. 지난 추석에도 머리와 화장을 숨긴 채 아버지를 만났다는 것. 윤지는 "몇 번 (아버지께 이야기를) 시도했는데 용기가 안나더라"며 방송의 도움을 받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는 아신다. 과음 후 필름이 끊겼는데 경찰서에서 눈을 떴다. 보호자로 오신 어머니가 제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모습을 본 어머니가 "왜 이러고 사냐"라고 했는데. 여자 경찰이 신분증을 조회하다가 주민번호 앞번호가 1이니까, '남자인데 이러고 다니는 구나'라면서 어머니한테 '여장을 하는 거는 병이기 때문에 정신병원 데리고 가야 된다'고 했다는 충격적인 일도 토로했다.
한편 윤지는 "남자로 살 땐 30% 행복, 여자는 90% 행복하다"며 "현재 유튜버와 BJ로 활동 중인데, 수익이 적어 부모님께 용돈 100만 원 씩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박미선은 "당장 경제적 독립을 못해 아버지에게 더 진실을 말하지 못한거냐"며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대면하는게 좋겠다"라며 부모님께 우선 마음 아프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진심을 표현할 것을 조언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채널S '진격의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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