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주멘' 박주영(37·울산 현대)이 국민영웅이 된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와의 의외의 인연을 소개했다.
박주영은 K리그 휴식기를 기해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와 함께 카타르를 찾았다. 22일 루사일 스타디움을 찾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간 2022년 카타르월드컵 C조 1차전을 '직관'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세차례 월드컵에 직접 출전한 박주영의 첫 월드컵 직관 경기다.
박주영은 아르헨티나의 1대2 충격적인 역전패로 끝난 경기를 마치고 '슛포러브'를 통해 "정말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우디의 경기력에 대한 칭찬도 늘어놓았다.
그러면서 총 5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골키퍼 모하메드 알오와이스(알힐랄)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알오와이스는 경기 후 국내팬 사이에서 브라질의 알리송에서 딴 '알라송'이란 별명을 얻었다.
박주영은 "그 친구(알오와이스)는 내가 사우디에 있을 때 같은 팀이었다. 그땐 2번, 3번 골키퍼였다. (골을)자주 먹던 친구였는데"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박주영은 2014~2015년 사우디 알샤밥에서 뛰었다. 당시 알오와이스도 알샤밥 소속이었다. 알오와이스는 2017년 알아흘리로 이적한 뒤 사우디 주전 골키퍼로 거듭났다. 올해 알힐랄로 이적했다.
한편, 박주영은 "사우디가 전방에서부터 굉장한 압박을 통해 대담한 플레이를 펼친 것 같다. 그런 부분은 저희(한국)도 참고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우루과이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에 조언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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