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이승기를 향한 충격 녹취록이 공개됐다. 그럼에도 이승기는 예정대로 활동을 이어간다.
이승기는 소속사와의 갈등 속에서도 활동을 예정대로 이어간다. 이승기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2'에 합류, 예정된 스케줄 대로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는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대가족'이 크랭크인하며 삭발을 감행했다. 이승기가 주지스님 역을 맡았기 때문. 이승기의 4년만 스크린 복귀작 '대가족'은 의대생이 홀아버지를 두고 출가해 절의 주지가 되면서 겪는 이야기다.
이승기는 최근 18년간 발매한 모든 음원에 대한 수익을 한푼도 정산 받지 못했다는 것이 알려져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그 이유에는 소속사의 가스라이팅이 있었다는 주장은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이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 번 양해 부탁 드린다.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승기와 소속사의 갈등은 쉬이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3일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가스타이팅에 대해 보도, 권진영 대표의 갑질과 폭언 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녹취록은 이승기가 내용증명을 보낸 날 권진영 대표가 이사와 매니저를 긴급 소집한 날로, 매니저가 직접 녹취한 것이라고.
녹취록 속 권 대표는 "내용증명도 보내고 뭐 막가란 식으로 나오는 거 같다. 내 이름을 걸고 XX버릴 거야. 내 나머지 인생을 이승기 XX는 데 쓸 것"이라고 분노했다. 권 대표의 화는 사그라질 줄 몰랐고, 이사와 매니저를 향한 폭언도 계속됐다. 결국 이승기 매니저는 "진짜 못할 거 같다. 나 나갈 거다"라며 회의실 밖으로 나갔고 이사가 매니저를 달랬다. 그러나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매니저는 "저 진짜 9년 동안 일 열심히 했다. 뭘 아냐. 무시 당하고 애들 앞에서 '이승기 다 끝났다' 그러고 '너도 노선 잘 타라' 그러면 어떻게 일을 할 수 있냐. 그때는 다 참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경찰청 중대 범죄 수사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으며 계속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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