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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가 23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구단 관계자들을 만났다. 미팅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구체적 오퍼를 했을 것으로 현지 언론들을 보도하고 있다. MLB.com 존 폴 모로시 기자는 '샌프란시스코와 애런 저지의 협상은 구단주 수준에서 이뤄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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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가 저지 영입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려주는 관계자 발언이 있다. NJ 어드밴스미디어 랜디 밀러 기자가 지난 10월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구단주 그룹과 아주 가까운 인사가 "자이언츠는 저지를 타깃으로 해왔으며, 필요한 모든 걸 투자할 준비가 돼있다. 저지는 자이언츠의 위시리스트 맨꼭대기에 있으며 어느 누구에게도 베팅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다. 만약 실패한다면, 그건 돈 때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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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작 피더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합성한 저지의 사진을 올려 비상한 관심을 끈다. 그는 '우리는 당신이 99가 적힌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을 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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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통계 하나가 있다. 총액 3억달러 이상의 조건에 계약한 역대 FA 4명 중 원소속팀에 잔류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2019년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13년 3억3000만달러)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0년 3억달러), 2020년 게릿 콜(양키스, 9년 3억2400만달러), 올해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 10년 3억2500만달러) 모두 이적을 선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자세는 결연하다. 만일 저지가 이번 겨울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는다면 내년 개막일에 양키스타디움에서 양키스를 상대해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