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철기둥' 김민재(26·나폴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이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 뿐만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큰 인상을 남기고 있는 센터백 김민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텐 하흐 감독이 영입한 첫 중앙 수비수였고, 리산드로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은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에게 관심을 돌리고 있다. 김민재는 현재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을 위해 뛰고 있다"고 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1년을 채우고 내년 여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텐 하흐 감독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품긴 힘들 수 있다. 그래도 내년 여름 김민재를 영입하려면 텐 하흐 감독은 지금부터 김민재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야 선수의 마음을 살 수 있다.
무엇보다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극복해야 한다. 현재에는 4300만파운드(약 694억원)가 내년 여름 한시적으로 적용돼 있다. 다만 나폴리는 바이아웃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최대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바이아웃을 5000만유로에서 8000~8500만유로 끌어올리기 위해 나폴리가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전에서 환상적인 월드컵 데뷔를 치렀지만, 경기 막판 다윈 누녜스를 막는 과정에서 밸런스가 무너져 넘어진 뒤 고통을 호소했다. "큰 부상은 아니다"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김민재는 두 차례 훈련에 불참하면서 가나전 출전이 불투명해 보이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근육 부상은 처음이지만, 심한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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