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가운데 실제 재벌가를 연상시키는 주인공들의 등장은 또 하나의 볼거리 중 하나. 또 한국현대사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예고되거나 주인공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면면서, 이들의 연관성을 미리 찾아보고 예측해보는 재미도 크다. 이것이 바로 '재벌집 막내아들'이 드라마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은 중장년층 남성에게도 어필하는 매력포인트다.
Advertisement
드라마에서 미국 등의 물량공세에 밀려 주위 모든 사람들이 반도체를 포기하자고 권유할 때 진 회장은 "이젠 사람 장사가 아니라 기술을 팔 때"라며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반도체를 미는 혜안을 보인다. 2회차 삶에서 진도준이 처음 진 회장에 눈에 들게 된 계기도 바로 반도체에 얽힌 사연이다. 그간 집에서 천대받던 순양가 3남의 아들로서 집안 행사에도 10여년 만에 간신히 얼굴을 디밀었던 진도준은 할아버지 진양철 회장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내면서 사랑을 받게 된다. 당시 진도준은 반도체가 향후 순양가를 국내 최고 대기업으로 키울 핵심 엔진이 될 것을 이미 알고 있으므로, 자신있게 진 회장에서 국내 부실 반도체 회사를 인수할 것을 권유했던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
5회에서 IMF 이후 청와대를 방문한 진양철 회장이 대통령과 독대를 할 때 지팡이를 살짝 보이게 해서, 김대중 대통령을 세련되게 암시하는 등의 역사적 인물의 직간접적 등장을 찾아보는 것도 '제벌집 막내아들'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다.
한편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27일 휘몰아친 반전 전개 속 5회 시청률이 전국 자체 최고인 14.8% 수도권 16.2%, 분당 최고 18.4%를 기록하는 등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거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또한 타깃 2049 시청률은 6.6%, 분당 최고 7.6%까지 치솟으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경신과 함께 전 채널 1위를 자치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