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는 이번 FA시장에서 예상대로 포수와 내야수를 보강했다.
21일 유강남과 4년 최대 총액 80억원에 계약했다. 이틀 뒤인 23일에는 노진혁과 4년 최대 총액 50억원에 계약했다. 이틀 차이가 FA를 빼앗긴 LG와 NC에 희비를 갈랐다.
FA 보상선수 규정에 따르면 '복수의 FA선수를 영입한 팀은 선수 계약을 체결한 순서대로 보상한다'고 규정돼 있다. LG가 선순위, NC가 후순위다.
박동원 보상선수로 김대유를 빼앗긴 LG는 같은 좌완 불펜 김유영을 유강남 보상선수로 택했다.
가뜩이나 B등급인 노진혁을 보낸 NC로선 속이 타는 상황.
26번째 선수를 픽할 수 있다. 하지만 김유영이 먼저 빠지면서 사실상 27번째 선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선수를 놓친 것도 아쉬운데 보상 선수 마저 마땅치 않은 상황.
롯데가 선수층이 두터워졌다고 하지만 당장 팀 전력에 보탬이 될 27번째 이후 선수를 고르기란 쉽지 않다.
롯데는 28일 NC에 25인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NC는 두산의 25인 보상선수 명단을 나란히 놓고 고민을 이어나갈 전망.
두 팀에서 받을 보상선수로 필요한 포지션이나 유형에 대한 밸런스를 맞출 공산이 크다. 하지만 김유영까지 빠진 롯데가 묶을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해 NC로서는 선택에 있어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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