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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회장 공석 피했다…김현수, 재투표 끝에 제12대 회장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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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발산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현수(34·LG 트윈스)가 제 12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선수협은 1일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김현수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선수협은 2020년 12월 양의지가 선수협 회장에 올랐다. 선수협 회장 임기는 2년으로 올해를 마치면 새 회장 체제를 구성해야 됐다.

지난달 최고 연봉 1~20위 선수 20명을 후보로 비대면 투표를 진행했다. 최다 득표자가 나왔지만, 회장직을 고사하면서 공석으로 될 위기에 몰렸다.

정기 총회에서 이 안건을 두고 논의를 했고, 2~4위를 두고 재투표로 의견이 모였다.

김현수와 김광현(SSG) 강민호(삼성)가 대상자였고, 김현수가 최다 득표를 얻어 새 회장이 됐다.

김현수는 양의지 회장 체제에서 이재원(SSG 랜더스) 황재균(KT 위즈)와 함께 선수협 부회장을 한 바 있다. 외발산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