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일본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로 조별리그 문턱을 넘어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일본의 16강 상대는 F조 2위 크로아티아다.
이제 한국 차례다. 일본이 2일(한국시각) 스페인과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도 후반 도안의 동점골과 다나카의 역전 결승골로 2대1 승리했다. 일본(2승1패)이 스페인(1승1무1패)을 물리친 것 처럼 한국도 마지막 상대 포르투갈을 잡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고, 또 같은 시각 우루과이가 가나를 잡아준다면 한국은 16강에 오를 수 있다. 이 경우 우루과이와 골득실차도 따질 수 있다. 현재 H조 3위인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렇게만 된다면 이번 대회 대진표상 8강전서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는 그림까지도 내다볼 수 있다.
물론 한국과 일본이 이번 월드컵 8강서 진검승부를 펼치려면 통과해야할 관문이 여럿이다. 한국 팬들에겐 엄청난 희망사항일 수 있다.
먼저 한국이 반드시 16강에 올라야 한다. H조 1위는 이미 물건너 간 상황이라 2위가 된다면 G조 1위와 16강전(6일 오전 4시)을 펼치게 된다. G조 1위는 브라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승의 브라질은 카메룬과 최종전(3일 오전 4시)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단계인 16강전서 일본은 크로아티아를 제압하고, 또 한국도 승리한다면 8강서 라이벌전이 펼쳐지게 된다. 날짜로는 10일 오전 0시다.
앞으로 몇 단계를 통과해야 벌어질 수 있는 꿈같은 빅매치다.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 본선에서 맞대결한 역사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 꿈의 시나리오의 시작은 3일 오전 0시 시작되는 한국-포르투갈전이다.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이다. 우리 태극전사들이 반드시 포르투갈을 물리쳐야만 일본과 만날 수 있는 첫 단계를 통과하게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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