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브라질 왼쪽수비가 다닐루의 몫이 될 공산이 커졌다.
브라질은 5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 아라비SC 스타디움에서 한국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역시 관심사는 네이마르에 쏠렸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의 경기 중 오른 발목을 다쳤다. 이후 스위스, 카메룬전에 나서지 못했다. 네이마르가 빠진 브라질은 공격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2, 3차전, 유럽에서도 내로라 하는 공격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브라질은 단 1골에 그쳤다. 브라질 언론은 '네이마르가 필요하다'며 그의 출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례적으로 카메룬전이 끝나고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팀 닥터가 직접 언론 앞에 섰다. 현재로선 반반이다. 라즈마르는 "네이마르가 16강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재활 속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이마르도 브라질축구협회가 공개한 영상에서 정상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슈팅까지 날렸다.
하지만 출전을 확신하기 어려웠다. 직전 펼쳐진 기자회견에서 치치 감독은 "마지막 훈련을 지켜보고 선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네이마르는 훈련 시작 8분 후 모습을 드러냈다. 막상 훈련이 진행되자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 모든 훈련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스프린트는 물론, 7대7 미니 게임까지 했다. 움직임 상으로 더이상 부상이 문제가 되지 않아 보였다. 한국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부상 이슈의 주인공 알렉스 산드루는 끝내 훈련에서 제외됐다. 치치 감독은 "산드루는 뛸 수 없다. 부상이 있어서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브라질은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와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가 이미 제외됐다. 산드루와 텔레스는 모두 왼쪽 수비수다. 브라질은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임시 방편으로 센터백 마르퀴뇨스를 왼쪽 풀백으로 세워야 했다.
하지만 이전까지 부상으로 제외됐던 다닐루가 복귀한만큼, 다닐루로 왼쪽 풀백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다닐루는 오른쪽 풀백이지만 왼쪽도 가능하다. 한국과 브라질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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