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예스맨'으로 살아왔던 인생에 회의감을 토로했다.
6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서는 일라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라이는 "일라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이기적으로 살고싶다. 본명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 항상 혼란에 빠져 있었다. 중심도 못 잡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살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박미선은 "살면서 원하지 않는 선택들을 해야만 했던 경우가 있었나 보다"라며 안쓰러워했다. 머뭇거리던 일라이는 그제야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연기자를 지망하던 일라이는 중국에서 배우의 꿈을 키우며 유학생활을 했지만, 빠른 성과를 원하시던 아버지가 "한국에서 아이돌을 하라"고 하신 말 한 마디로 배우가 아닌 아이돌 데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아이돌 활동 중 결혼에 이어 아내의 출산까지 돕던 일라이는 "컴백 날짜와 겹치지 않게 제왕절개를 했는데, 컴백이 앞당겨져 방송활동과 아내의 산후조리를 병행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팀에 피해가 갈까 봐 스케줄 조정도 하지 못하며 그저 '예스맨'이 되었던 상황을 전했다. 김호영은 일라이가 처했던 당시 상황에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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