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FA 잔치 후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 시장은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6일 현재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 팀은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뿐이다. 전체 30명 중 16명이 채워진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는 아직까지 외국인 쿼터가 비어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해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 새 시즌 재계약에 성공한 잭 렉스(롯데)와 펠릭스 페냐(한화 이글스)다.
롯데는 지난해 에이스 노릇을 한 찰리 반즈와 대체 선수 합류 후 새 시즌 재계약까지 일찌감치 마무리한 댄 스트레일리에 이어 D.J. 피터스의 대체자로 한국땅을 밟은 렉스와 동행하는 쪽을 택했다. 닉 킹험의 대체 선수로 페냐를 데려온 한화는 또 다른 대체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결별했지만, 페냐는 붙잡았다.
렉스는 56경기 타율 3할3푼(218타수 72안타), 8홈런 34타점, OPS 0.905였다. 출루율(0.410)과 장타율(0.495) 모두 4할 이상이었다. 페냐는 13경기 67⅔이닝을 던져 5승4패, 평균자책점 3.72였다. 5번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했고,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7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중 합류한 생소한 리그에서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렉스는 최근 수 년간 수비에 중점이 맞춰졌던 롯데 외국인 타자와는 달리 펀치력을 갖춘 타자다. 수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지만, 타석에서의 모습으로 상쇄할 만한 재능을 갖추고 있다. 페냐는 한화가 원해온 안정적 제구력과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춘 선발 투수. 13번의 등판에서 3자책점을 넘어선 게 두 번 뿐이라는 점도 한화가 기대를 거는 요소다.
두 선수 모두 내년엔 KBO리그에서 풀타임 시즌을 맞이한다. 후반기에 보여준 적응력과 기량이라면 다가올 시즌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분석과 견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즌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밟아 성공신화를 쓴 경우는 더러 있었다. 가장 최근 사례로 제이미 로맥, 멜 로하스 주니어를 꼽을 수 있다. 렉스와 페냐는 새 시즌 새로운 성공 신화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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