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가나 매체가 브라질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한 벤투호를 은근히 조롱했다.
가나 '조이스포츠'는 6일(현지시각) 트위터에 "대한민국: 적어도 우린 브라질을 상대로 후반전에 승리했다"는 글과 '눈물을 참는 얼굴' 이모지를 달았다. 망연자실한 표정의 한국 팬의 사진을 썼다.
한국은 이날 브라질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네이마르, 히샬리송, 루카스 파케타 등에게 내리 4골을 허용한 뒤 후반 백승호의 골로 1대4로 패하며 탈락 고배를 마셨다.
이 매체가 언급한대로 후반전 스코어만 따질 땐 1-0으로 앞선 건 사실이다. 하지만 축구 경기는 후반전 결과만 따지지 않는다. 사실을 기반으로 했지만, 다분히 조롱조에 가까운 코멘트라고 볼 수 있다.
가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을 상대로 '후반전에 패하고도 전체 경기에서 승리한' 또 다른 팀이다.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 2-0으로 앞선 가나는 후반 2골을 헌납했다. 이후 모하메드 쿠두스가 결승골을 넣으며 3대2 승리했다.
가나는 한국을 상대로 승리한 뒤 3차전 우루과이전에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한국은 최종전 포르투갈전 승리로 12년만에 16강에 올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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