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MLB.com을 비롯한 현지 유력 언론들은 7일 밤(이후 한국시각)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AL) MVP 저지가 9년, 3억60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며 '양키스 구단은 확인을 미루고 있지만,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Advertisement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두 구단 외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최종 단계까지 저지의 마음을 흔들었다. 헤이먼 기자는 '저지는 어제 (윈터미팅이 열리는)샌디에이고로 날아와 이 결정을 내린 뒤 곧바로 떠났다'며 '파드리스가 뒤늦게 영입전에 참가했고, 자이언츠는 끝까지 남았다. 저지는 결국 본인이 남고 싶어하는 팀에 원하는 돈을 받고 남게 됐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양키스는 올시즌 개막 직전 7년 2억1350만달러 계약을 제안했지만, 저지는 단칼에 거절했다. 그리고 시작이 시작되고 저지는 역사적인 62홈런 기록을 세우며 본인이 선택한 FA 모험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Advertisement
이번 계약을 통해 저지는 두 가지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3억6000만달러는 FA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 2019년 3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3년 3억3000만달러에 계약한 브라이스 하퍼의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평균 연봉(AAV) 4000만달러는 메이저리그 역대 야수 최고 기록이다. 투수까지 합치면 1년 전 뉴욕 메츠와 3년 1억3000만달러에 계약한 맥스 슈어저의 4333만달러가 최고 기록이다.
이런 가운데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저지가 더 높은 조건을 제시한 다른 구단의 오퍼는 거절했다. 왜냐하면 양키스에 남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 때문'이라고 전해 해당 팀에 대한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정황상으로는 샌프란시스코 또는 샌디에이고로 보여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