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BO리그가 좁다.
이정후(23)가 5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이정후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총 313표 중 304표(97.4%)를 받아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당초 기대됐던 '만장일치 골든글러브'에는 실패했지만, 압도적 득표율로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데뷔 2년차인 2018년 첫 황금장갑의 영예를 안았던 이정후는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키움 소속으로 통산 5회 수상에 성공한 것은 박병호(현 KT 위즈)가 유일했다. 또한 이정후는 골든글러브 5회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 공동 5위에 올라 이만수 장효조 김재박 이순철 장종훈 박정태 박진만 손아섭 박병호 등 KBO리를 대표하는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정후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3할4푼9리(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를 기록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 MVP에 선정, 아버지인 이종범(현 LG 트윈스 1군 주루 코치)과 함께 역대 최초 '부자 MVP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정후는 KBO리그를 넘어 일본 프로야구(NPB) 뿐만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관심을 받는 선수로 거듭났다. 때문에 FA자격 취득 전 포스팅을 거쳐 빅리그에 진출할 것이란 기대감도 조금씩 흘러 나오고 있다.
이정후도 이런 시선을 회피하지 않았다. 이정후는 해외 진출 의지에 대해 "이제부터 구단과 논의해보고 싶다"며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선배(강정호 박병호 김하성)들의 사례가 있는 만큼 구단에서 여러 방안을 고려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막연히 상상만 했던 일들이 눈앞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하니 설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그러기 위해선 내가 내년 시즌을 잘 치러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좋은 생각과 목표를 갖고 정진하면 내년 이 시기엔 또 다른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내년 시즌을 마친 뒤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삼성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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