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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요시다와 5년 9000만달러에 사인을 함으로써 이적료 1540만달러까지 부담하게 됐다. 총 1억540만달러를 투자한 셈이다. ESPN은 '보스턴이 FA 마무리 켄리 잰슨을 2년 3200만달러에 영입했는데, 그보다는 요시다가 팀에 임팩트를 더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스턴은 그를 확보하기 위해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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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는 퍼시픽리그에서 두 차례 타격왕에 올랐고, 올시즌에도 타율 0.335, 21홈런, 88타점, OPS 1.008을 기록하며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2016년 데뷔해 7시즌 통산 0.327의 타율과 884안타, 133홈런, 467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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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목에서 내년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예정인 이정후의 타격 능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정후는 올시즌 타율, 타점, 출루율, 장타율, 최다안타 등 5개 부문을 석권하며 정규시즌 MVP와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이정후도 요시다와 같은 우투좌타 유형이며, 정확한 타격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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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그래프스는 올초 이정후에 대해 '19세에 프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엘리트 수준의 컨택트 비율을 나타냈으며 21세부터는 파워가 실린 타격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매끄러운 스윙폼을 갖고 있어 삼진보다 볼넷이 훨씬 많고, 우익수비도 꽤 돋보인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정후는 내년 시즌에도 이러한 강점을 살려 풀타임을 소화한다면 요시다 못지 않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그럴 경우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최고의 계약 조건을 제시받을 가능성도 높다. 지금까지 한국인 최고 계약은 보장금액으로는 2013년 LA 다저스 류현진의 6년 3600만달러이며, 옵션 시즌까지 포함하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지난해 1월 계약한 '4+1년' 최대 3900만달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