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정소민 완벽히 지웠는데, 나름 선방했다. 넉달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여자주인공 교체라는 최강수를 둔 '환혼2'의 1화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7.9%, 최고 9.1%, 전국 기준 평균 6.7%, 최고 7.7%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월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2 빛과 그림자' 1회(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에서는 시즌1의 3년 후 이야기를 그리기 시작했다.
3년 후 주요 인물들이 변화를 맞았다.
3년 전, 얼음돌을 품고 되살아난 장욱은 왕실과 만장회의 명으로 환혼인을 잡고 있었다. 장욱은 낙수의 영혼을 지녔던 무덕이(정소민 분)가 3년 전 자신을 칼로 찌르고 떠났음에도 여전히 그녀를 그리워하는 모습.
반면 진부연(고윤정)은 별채에 갇힌 채 외부와 차단된 생활을 해온 바. 지난 3년 동안 진요원은 문을 닫고 외부에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3년 전 진호경(박은혜 분)에 의해 호수에서 건져진 진부연은, 신력이 강한 딸을 낳아야 한다는 장녀의 의무만을 강요 받으며 갇혀 지내고 있었다. 과거 기억을 모두 잃은 그녀는 여전히 당차고 아름다운 모습. "세상에 그렇게 예쁜 여자는 처음 봤다. 귀신이라도 좋으니 또 보고 싶다"는 주위 감탄을 들을 정도였다.
그사이 친구 박당구(유인수 분)는 송림의 새로운 총수가 됐다. 3년 전 일에 책임을 지고 송림을 떠난 박진(유준상 분)의 뒤를 이은 것.
서율(황민현 분) 또한 상황이 좋지 않았다.대호국을 떠나 서호성에 가 있으나, 친구 장욱과 박당구를 버려뒀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3년 만에 돌아온 서율은 당숙 서윤오(도상우 분)와 함께 대호국에 돌아왔는데, 이는 서윤오가 진부연과 정략결혼을 하기 위한 것.
낙수를 호수에서 건져온 진호경(박은혜 분)은 기억을 잃은 낙수를 친딸 진부연으로 키웠으며, 서윤오를 데릴사위로 들이려고 했다.
진호경은 "어미가 정해준 남자와 혼인해 평생 어미 곁에 있어주렴"이라고 강요했고, 결국 진부연은 신랑감을 찾아 가출을 감행했다.
처음엔 진부연을 강하게 부정하던 장욱은 얼음돌을 꺼낼 작정으로 일단 낙수의 혼인을 막으며 '환혼2'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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